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및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치료제로 개발중인 iCP-Parkin의 혈뇌장벽 (blood-brain barrier: BBB) 투과율에 대해 2차 정밀분석 결과를 글로벌 분석연구기관인 코방스(Covance, 헌팅든, 영국) 로부터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6월, 알츠하이머병 치매동물모델에서 혈뇌장벽 투과를 통한 뇌전송능력을 분석한 결과, 1 시간 내 3%의 혈뇌장벽 투과율을 보였고, 다른 항체치료제들과 비교(0.1~0.5% 수준) 했을 때 최대 약 30배 이상의 뇌조직으로의 전송능력을 보였다고 코방스를 인용해 발표했다. 1차 분석에서는 TSDT 기술기반 iCP-Parkin이 실제로 혈뇌장벽을 투과 하는지에 대한 O, X에 대한 분석이었다면, 이번 2차 분석의 핵심은 TSDT 플랫폼기술의 적용 유무다. TSDT 기술이 접목된 단백질(iCP-Parkin)과 그렇지 않은 단백질(Parkin)을 직접 비교하기 위하여, 동일한 양의 iCP-Parkin과 일반 Parkin 단백질(대조군)을 뇌질환을 앓고 있는 동물들에게 투여하고 혈액(blood plasma) 내 얼마나 이 단백질이 존재하는지 차이를 정밀분석 비교하였을 때, iCP-Parkin의 경우 일반 Parkin 단백질보다 놀랍게도 상당수준 적은양이 존재하였는데, 이는 혈액속에서 신속히(0.5~1시간 이내) 혈관을 벗어나서 각 장기로 전송됨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해석된다.
셀리버리의 퇴행성뇌질환치료제 개발책임자는 "지난번 1차 분석(3%)과 이번 2차 분석(5.6%)에서 고무적인 것은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분석기관인 영국 코방스에서 뇌조직 투과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반복적으로 확보한 것이고, 특히 기존 퇴행성뇌질환 치료후보물질들에 대비해 혈뇌장벽 투과능이 훨씬 우수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측은, 이번 혈뇌장벽 투과능 및 뇌조직 전송능력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iCP-Parkin의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논의해온 북유럽 제약사 및 톱10 글로벌 제약사 그리고, 혈뇌장벽 통과와 뇌조직전송에 니즈(needs)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퇴행성뇌질환 치매치료제를 개발중인 복수의 제약사들(예,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오젠 등) 에게 이번 분석 결과를 즉시 송부해 협상에 획기적 돌파구를 열 것이라는 진행 상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