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1.08.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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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 선정


국민대학교는 최근 조형대학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공예매개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조형대학은 내달 11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크래프트 온 라이브 CRAFT ON LIVE' 교육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문 공예 큐레이터 △공예 머천다이저 △공예 에듀케이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예매개인력사업은 최근 국내외 공예문화 및 공예시장의 성장에 따라 문화관광부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온 교육사업이다.

이는 공예제작자와 소비자를 잇는 공예문화 분야 매개인력을 양성해 전공자와 잠재인력의 일자리 창출 및 발전 가능성 모색과 공예시장 규모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국민대 조형대학은 'Craft On Live-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예와 뉴노멀'이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해진 공예에 관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60여 명의 공예 전시, 유통,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내외 강사진 23명과 연구진 4명(△조형대학 정용진 학장 금속공예학과 △현지연 교수 △도자공예학과 박중원 교수 △Art Markt Asia LTD 정미성 대표)이 협력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공예 큐레이터(공예전시기획·비평가) △공예 머천다이저(공예상품·유통기획자) △공예 에듀케이터(공예교육가)의 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민대 전용일 명예교수와 와디즈 최동철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예의 가치에 대해, 영국RCA 피터오클리 교수가 창조산업으로써의 공예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기조강연할 예정이다.

정용진 학장은 "국민대가 축적한 45년의 공예 교육 노하우와 온·오프라인 교육 및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내부 인프라가 이번 사업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공예문화 및 시장을 선도하는 공예매개인력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강료는 전액 지원되며, 수료생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cdf.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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