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우수한 전문 치과기공사 육성 '총력'

머니투데이 송하늘 기자 2021.08.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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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가 학과 개설 이래 국내외 치과기공 분야에 종사하는 졸업생 9000여 명을 배출, 전문 치과기공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학생들은 현재까지 해외에 159명이 취업했다. 취업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으로 모두 선진국의 해외우수 덴탈 랩(Dental Lab) 회사다.



이 학과는 지난 2016년부터 청해진(청년해외진출) 사업을 운영, 해외취업연수사업의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그 결과 내실이 탄탄한 해외취업 대학으로 인정받고, 정부지원금 증액 등의 우대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선발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재학생들은 미국 CDT(Certificated Dental Technician), 캐나다 DT(Dental Technician), 독일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공영어, 직무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한다.



지난 3년간 청해진대학 사업으로만 해외 취업에 성공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학생은 49명에 달한다.
대구보건대, 우수한 전문 치과기공사 육성 '총력'


또한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인터뷰 교육과 해외 현장실습은 물론 해외에서 지낼 수 있는 거처까지 국비로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영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까지 신규 취업처를 더 넓혔다. 작년에는 전공심화과정(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K-Move 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참여학생 전원이 디오임플란트 미국지사로 파견됐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가 우수한 해외 취업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
실제 총장, 대외부총장, 학과 교수들이 해외국가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선진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을 돕고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직무, 근무조건 등을 협의했다. 이를 토대로 학과는 현지 취업처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외취업특별반에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운영했다.
이외에도 교육부
정효경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학과장은 "해외 취업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치기공 관련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내실 있는 전공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 치과기공사 직업인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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