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소프트베리
19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소프트베리가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인프라(EV Infra)'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행·휴가 중 내가 가본 최고의 충전소'를 조사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국 전기차 충전소가 2만개가 넘는 만큼 응답자들은 250여개가 넘는 다양한 충전소를 언급했다. 그 중 16명 응답자의 선택을 받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가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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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가까운 정도(11.5%), 넉넉한 충전기 대수(8.1%), 급속 충전 가능(6.5%)이 뒤를 이었다. 여행 중 충전소 이용자의 많은 비중이 충전을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주변 편의 시설과 풍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행·휴가 중 들렀던 최고의 충전소 지역을 묻는 질문에서 경상도가 2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경기도(20.5%), 강원도(19.6%), 충청도(9.6%), 서울(9.2%)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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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한 경상도를 선택한 응답자 중 일부는 충전소 주변에 바다가 가까이 있는 점, 주변 경치가 좋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해당 응답자들은 충전소 주변 자연을 즐기는 잠깐의 시간을 여행 중 작은 휴식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휴가 중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경우, 충전소를 선택하는 기준은 '운전 중 가까운 정도'가 46.8% 응답자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근처 편의시설 위치 여부'는 24.0%로 2위였으며, 이어 충전 금액(12.0%), 충전소 근처 풍경(6.1%), EV Infra 커뮤니티 등 여타 커뮤니티 내 추천(4.6%)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