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한수원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가운데)과 최승호 동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왼쪽 세번째) 등 한수원 ESG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ESG위원회는 최승호 동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상임이사 2명과 비상임이사 2명,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다. 정재훈 사장도 상임이사로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11GW(기가와트)를 추가 확보해 총 12GW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청정수소 상용화 기술에 투자해 2050년에는 100% 청정수소 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방식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한수원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최근 루마니아에 원자력발전소 기자재를 수출하기도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에너지사업에 특화된 ESG 경영으로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ESG 관점의 잠재 리스크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