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구디스튜디오, 웹툰·웹소설 스튜디오 구축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8.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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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구디스튜디오, 웹툰·웹소설 스튜디오 구축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가 지난 10일 KT그룹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리위즈의 파트너사인 ㈜구디스튜디오와 '웹툰·웹소설 제작 스튜디오'(이하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만화콘테츠학과와 ㈜구디스튜디오는 교내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향후 구디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툰·웹소설 콘텐츠의 제작 전진기지로 성장할 것을 협의했다.



㈜구디스튜디오는 △'간신이 나라를 살림' △'호접몽전' △'신을 죽이러 갑니다' 등의 IP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글로벌 웹툰 제작사로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과 해외 웹툰 플랫폼 서비스용 작품을 제작 중이다.

학교에 구축되는 15평 규모의 스튜디오에는 ㈜구디스튜디오의 웹툰·웹소설 PD 각 1명과 재학생 10여 명이 상주하며 웹툰과 웹소설을 창작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재학 기간 중 상업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로 데뷔해 졸업과 동시에 기성작가로서 업계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다. 이를 통해 구디스튜디오는 우수한 작가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구디스튜디오 신용현 대표는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웹툰 교육기관으로 웹툰 산업에 가장 수준 높은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될 교내 스튜디오를 활용해 세계적인 웹툰, 웹소설 작가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화콘텐츠과 김민태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협약으로 ㈜구디스튜디오의 작품제작과정을 경험하고 학교에서 배운 과정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상업용 작품 창작 기법을 익히고 최고의 웹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화콘텐츠과는 내년부터 명칭을 '만화웹툰콘텐츠과'로 변경하고 1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웹소설과도 신설해 30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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