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근본 해법은 결국 백신공급 획기적 늘리는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8.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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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모든 나라에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고선 계속되는 변이의 발생과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며 "결국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백신 보급의 국가별 격차가 심각해 일부 백신 부국들은 '부스터 샷'을 계획하는 반면 다수의 저소득 국가는 내년까지도 접종 완료가 어려운 백신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글로벌 백신 허브'를 국가전략으로 강력히 추진해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며 "우리는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현재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는 코로나 백신 네 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며 "백신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도전 의지와 정부의 육성 의지도 확고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 글로벌 백신 허브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할 적기다"며 "정부는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인류의 보건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백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힘 있게 육성하고자 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신종 감염병의 출현에 대응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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