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백신,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8.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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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과 기술을 자급화해 국내 기업들이 생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도 중요하다. 연간 200명 이상의 의과학자를 새롭게 육성하고, 임상시험 전문인력 1만 명, 바이오 생산 전문인력 연간 2000명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K-바이오랩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투자지구도 지정하여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하겠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면서 독일, 영국 등 다른 국가와도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며 "WHO 등 국제기구, 글로벌 백신 연구소와 기업들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하겠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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