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전 총장은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다리를 벌리는 습관에 대해 "허벅지 살이 많은 사람은 다리를 붙이고 있기 불편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하지만 당연히 지하철 탈 때는 오므린다"고 밝혔다.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을 선택할 자유', '건강한 페미니즘' 등 최근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리 정치판이라도 악의적이라고 봐야 되지 않겠나"라며 "논란이 된 발언 전체 영상을 본 사람은 이해가 된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위치에 있건 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굉장히 똑똑하고 우수하시다"라며 "전체적인 취지를 잘 이해하시고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전 의원이 당 대선후보 검증단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아마 과거 인사청문회 할 때 (저에 대한 공격을) 많이 하신 것 때문에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다"며 "이제 같은 당원인데 그렇게까지 하겠나, 중립적으로 (검증을) 잘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석 당 대표의 '경선 버스' 탑승 압박이 입당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고 묻자 "내가 압박을 한다고 (따를) 사람도 아니다"라며 "기왕에 입당할 거면 8월보다는 7월에 가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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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지방일정으로 당을 비운 사이 입당한 것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서로 입당에 관한 공감대를 가진 상황이었다"라며 "(논란은) 그런 말 하기 좋아하는 분들이 막 만들어서 하는 거 아니겠나"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