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로웨이스트숍·벼룩장터 운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8.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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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생활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제1호 시흥형 자원순환가게에 제로웨이스트숍 '비포장(before裝)가게'와 아나바다 '벼룩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흥형 자원순환가게는 신천동 두문마을에 위치하며, 재활용품을 가져온 시민에게 시흥화폐(시루)를 지급한다. 지난 6월 5일 문을 열어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토요일에 운영한다.



이번에 시흥형 자원순환가게에서는 '비포장(before裝)가게'를 열고 감자, 토마토 등 지역농산물과 세탁세제, 살균소독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고체치약 등의 공산품을 포장하기 전 상태로 판매한다.
시흥시, 제로웨이스트숍·벼룩장터 운영


시흥화폐 시루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공산품은 매주 토요일마다 판매하며, 지역농산물판매와 벼룩장터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시흥시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다시쓰는 등 물건의 쓰임새를 높이는 '벼룩장터'의 생활화와 포장하기 전 상태의 물건을 판매, 포장재 발생을 억제하는 '비포장(before裝)가게' 운영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순환도시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시흥시민의 자원순환 인식과 실천이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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