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무효 소송' 오는 10일 청주 상당구 재검표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2021.08.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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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 고검장 출신 윤갑근 전 위원장, 낙선 후 재검표 요구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청북도당 위원장./ 사진=뉴스1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청북도당 위원장./ 사진=뉴스1


고검장 출신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청북도당 위원장이 제기한 4·15 총선 무효 소송 재검표가 다음주 열린다.

4일 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사법연수원 체육관에서 윤 전 위원장이 제기한 선거 무효 소송의 검증기일을 진행한다.

윤 전 위원장은 4·15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에 출마했으나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패해 낙서했다. 당시 윤 전 위원장은 4만2682표를 정 의원은 4만5707표를 얻었다. 표차는 3025표로 집계됐다.



낙선 후 윤 전 위원장은 재검표를 하자며 지역 선관위를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검증기일에서 재검표가 진행될 전망이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윤 전 위원장은 2019년 7월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 재판매를 청탁한 대가로 법무법인 계좌를 통해 2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 중이다.



정 의원도 4·15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오는 20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정치자금 불법 수수와 부당 회계 처리 등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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