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송지인, 결혼 2년차 유부녀였다…방송 최초 공개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8.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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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송지인이 결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송지인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돌변녀 특집에 가수 김연자, 김윤지, 배우 서신애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인은 결혼 2년 차 유부녀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지인은 "저 결혼했다. 방송에서 결혼 얘기하는 게 처음"이라고 밝혔다.

송지인은 "아무도 안 물어봐서 먼저 '나 결혼했어'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혼 사실을 숨기려던 것이 아니라 아무도 묻지 않아 밝힐 기회가 없었다는 것.



이어 송지인은 "결혼 기사가 나가는 것도 부끄러워 '제발 기사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 당시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결혼 사실을 몰랐었다고.

송지인은 "다들 (결혼 사실을) 모르셨다가 시어머니가 '아미 시어머니'라고 적어서 커피차를 보내주셨다"며 "'아미 언니 결혼했어?' 이렇게 됐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MC 김숙이 "남편 분이 서운하셨겠다"고 하자 송지인은 "좋을 때는 얘기하는 것 같은데 요즘엔 (불륜녀 역할로) 욕을 많이 먹으니까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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