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이 미국 NGL Transportation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무인 드론 배송 시스템 플랫폼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지난 6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초청으로 미국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에서 무인 배송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해왔다.
미국 전역에 물류망과 250대 이상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는 NGL Transportation은 파블로항공과 퍼스트마일(물류의 첫 번째 이동구간)에서의 드론 협업을 추진한다.
애리조나주 항공협회는 파블로항공에 미국 연방항공국(FAA) 비행규정 정보공유 등 제도적 지원과 현지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물류배송 솔루션 팜넷(PAMNet) 개발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팜넷은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트럭 등 무인 모빌리티를 실시간으로 관제·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미래 무인배송·물류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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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한국 드론 스타트업 최초로 미국 물류 배송 시연과 함께 실제적인 사업화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드론 배송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트럭, 지상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효율성을 끌어 올려 기존 물류 배송 시스템이 갖는 장거리 배송과 접근성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