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분매각에…2분기 공적자금 3279억 회수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1.08.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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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회수율 69.7%

자료=금융위자료=금융위


정부가 올해 2분기(4~6월) 3279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누적 회수율은 69.7%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2/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통해 지난 2분기 중 3279억원을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지난 4월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며 1493억원을 회수했다.



또 대표적인 공적자금 회수방안인 배당을 통해서도 회수가 이뤄졌다. 예보는 서울보증기금으로부터 987억원, 우리금융으로부터 449억원 등 2020년 말 기준 배당금 약 1786억원을 수령했다.

한편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이중 지난 6월 말까지 117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따른 회수율은 약 6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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