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인 국내산 생과일 '리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농협유통
전남 해남군이 바나나에 이어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기술센터 내 ICT첨단하우스 2개동 1000m2에 파인애플 실증재배를 실시, 오는 10~11월께 수확을 앞두고 있다. 재배 중인 파인애플은 1년생 묘목을 올해 1월 식재한 것으로 두껍고 빳빳한 잎 사이 줄기에서 솔방울 같은 열매가 맺혀 지름 10cm 가량까지 자란 상태이다.
경북 청도에서 고당도 열대과일인 '캔털루프 멜론'이 처음으로 출하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매전면 '하늘담은농원'이 캔털루프 멜론을 30일 지역에서 첫 출하한다. 캔털루프 멜론은 과일 속이 진한 주홍색 과육이다. 군은 17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으로 다른 멜론에 비해 2배 이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는 이달 열대 과일 '생리치'를 대한민국 최초로 판매했다. 농협유통은 제주도에서 생산된 열대 생과일 리치를 대한민국 최초로 판매한다. 그 동안 리치는 수입 냉동으로만 접할 수 있었지만 기후변화에 따라 제주도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지 고객들이 국내산 생과일 '리치'를 맛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