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 과제 분야는 산업재해 예방이다. 스타트업들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 사고 등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과제 수요기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삼성중공업, 호반건설 등 3개사다. 세부 과제는 모두 4개다.
삼성중공업이 제시한 과제는 전력 유해가스 감시 시스템 개발이다. 화학물질 질식 등의 산업재해 예방하는 복합가스 감지기와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밀폐된 조선업 현장 등은 통신 음영지역이 발생되고, 작업 여건상 통신중계기 설치에 한계가 있어서다. 삼성중공업은 실제로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통신 연결이 어려운 터널부터 물류창고 등 대형구조물에도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11월 과제별 우승팀 선정…사업화자금·기술특례보증 등 최대 25억원이번 공모전은 예선, 본선, 결선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과제별 우승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자금(최대 1억원)과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기술개발사업(최대 4억원)을 연계 지원한다.
1단계는 서면평가로 아이디어, 혁신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8월 말까지 20개 안팎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2단계 본선에서는 대면평가를 통해 적합성, 기술적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한다. 본선을 통과한 15개사는 약 2개월간 과제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최종 결성은 11월 중 공개 피칭평가으로 진, 과제별 3개팀 안팎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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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 누리집을 통해 8월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