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이 27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7.27.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펜싱 강영미, 최인정, 송세라, 이혜인 선수와 태권도 이다빈, 인교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는 글을 적었다며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펜싱 에페 여자단체 강영미 선수에게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펜싱 에페 여자단체 최인정 선수에게 "준결승전 상대 선수의 엉킨 선을 정리해준 모습은 승패를 떠난 올림픽 정신으로 깊은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펜싱 에페 여자단체 이혜인 선수에게 역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 "이혜인 선수는 두려움 없는 선전으로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펜싱선수였던 아버지의 꿈도 이뤘는데 참으로 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기쁨을 선사해줘 고맙다"며 "앞으로의 도전에도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바(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다빈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 초과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7.27. [email protected]
이어 "이 선수의 역전 드라마는 더위도 잊을 만큼 통쾌한 기쁨을 안겨줬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이 선수의 지치지 않는 도전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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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태권도 남자 80kg급 인교돈 선수에게도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병마를 이겨내고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지다. '3회전의 승부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선수가 보여준 열정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될 것이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멋진 활약으로 태권도의 새 역사를 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