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은 1분기 191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2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 69억원과 비교하면 3.4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상반기(1~6월)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425억원을 달성했다.
버즈빌은 광고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국내 금융사 탑10(리서치애드 기준) 중 9개 기업의 광고를 수주했다. 금융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126%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계좌 개설, 보험 가입 등 맞춤형 광고 상품을 제공해 금융사들의 고객 유치를 도왔다.
하승원 버즈빌 이사는 "AI 기반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광고주에게 높은 광고 성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연내 DSP(광고구매플랫폼) 기반 실시간입찰 시스템을 구현해 광고비용 대비 더 높은 광고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버즈빌은 지난 6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신규 자금으로 AI 기반 광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