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찾은 정의선, 올림픽 9연패 여자 양궁팀에 '환호!'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7.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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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1.07.25. myjs@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1.07.25. [email protected]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5일 2020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경기장을 찾아 단체전 9연패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양궁협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마친 뒤 일본으로 향해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 경기를 관람했다.



양궁협회 수장 자격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정 회장은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박수를 보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결승 경기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국 양궁계를 지원해왔다. 정 명예회장은 1997년까지 4차례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명예회장으로 29년간 약 38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 역시 2005년 5월 양궁협회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한국 양궁에 지원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에서 우승한 구본찬이 정 회장을 찾아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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