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사진=뉴시스
미국 매체 FOX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야구 종목의 13년 만의 올림픽 복귀를 기념해 "올림픽 야구 토너먼트에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선수와 곧 사랑하게 될 선수가 등장한다"며 6개 팀의 주요 선수를 소개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강백호에 대한 평가였다. FOX 스포츠의 조던 슈스터먼은 "내가 강백호를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강백호는 본질적으로 한국프로야구(KBO)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후안 소토(23·워싱턴 내셔널스)를 하나로 섞어놓은 듯한 선수다. 올림픽 기간에 22세가 되는 강백호는 올 시즌 내내 4할 타율에 지분거리면서 소속팀 KT를 1위에 머무르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정후./사진=뉴시스
한편, 양의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9·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비견됐다. FOX 스포츠는 "강민호는 절대적인 전설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주전으로 나서지 않을 것 같다. 양의지는 지난해 NC의 첫 KBO 리그 우승에 공헌한 주역 중 하나였다. 만약 몰리나가 리그 최고 타자 5인 중 한 명이었다면 양의지를 몰리나로 비교하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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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 김하성 등 스타 선수들의 출전을 막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KBO 리그 스타 선수들이 많다"고 현재 전력도 높이 평가했다.
양의지./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