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긴급 최고위·의원총회… 법사위원장 결론내나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1.07.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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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있다. 2021.7.21/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있다. 2021.7.21/뉴스1


국민의힘이 23일 최고위원 긴급 간담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연속으로 열고 국회 상임위원장 재분배 협상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 등 상임위 재분배 문제가 극적 타결을 이룰 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30분 최고위원 긴급 간담회에서 법사위원장 재분배 등 국회 원 구성 관련 논의를 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원 재구성 및 추경 관련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오후 여당 원내지도부와 회동해 최종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상임위 재분배 관련 얘기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양당 원내지도부는 "내일(23일) 오후 1시 반에 다시 회동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에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무·국토·교육·문체·환노·농해수위 등 일부 상임위원장은 야당 몫으로 내놓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박 의장이 법사위원장 배분 방식을 두고 양측에 제안을 건넸고 국민의힘은 해당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안으로는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하고 상반기·하반기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나눠서 맡는 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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