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300% 무상증자 결정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 노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7.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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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인 쎄미시스코 (11,600원 ▼650 -5.31%)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3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19일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686만914주로, 신주는 2058만2742주가 발행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8월 31일이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전기차 사업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꾸준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2일 최대주주가 에너지솔루션즈(16.67%)로 변경됐고,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강영권 에너지솔루션즈 대표, 이정익 에디슨모터스 총괄대표, 한천수 기아차 자문역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업목적에도 자율주행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기선박 전기요트 및 자율주행 무인선박 개발 및 제조업, 2차 전지 개발 제조업 등을 추가한다.

또 지난 15일 200억원 규모의 제1회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되는 등 자금조달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 이후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에디슨모터스의 뛰어난 기술력도 알려 시장에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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