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펼쳐진다"…삼성 '갤럭시 언팩' 이미지 봤더니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7.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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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반 블레스 트위터출처: 에반 블레스 트위터


다음달 11일 열리는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 언팩 온라인 행사를 알리는 이미지가 등장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유출자(팁스터)로 유명한 에반 블래스는 8월1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 사전 예고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팁스터들의 잇단 신제품 정보 유출에 삼성전자가 최근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으나 온라인 행사 사전 공지 이미지까지 미리 알려진 것이다.

에반 블레스가 공개한 이미지엔 "새로운 방식의 미래가 곧 펼쳐진다(will unfold)"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아울러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8월 11일 오후 5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unfold'란 단어는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할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차기 폴더플폰을 비롯해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의 신작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199만원대로 제시했다고 한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보다 40만원 가량 낮다. 갤럭시Z플립3도 전작(165만원)보다 40만원 정도 낮은 128만원대의 출고가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역시 사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마존 캐나다 웹페이지에서 올라왔다 내려간 가격표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 44㎜는 346.82캐나다달러(약 32만원), 갤럭시워치4 40㎜의 경우 309.85캐나다달러(약 29만원)로 돼 있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46㎜의 경우 463.88캐나다달러(약 43만원), 갤럭시워치4 클래식 42㎜ 427.73캐나다달러(약 39만원) 수준이다. 업계에선 국내 출시 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IT매체 샘모바일은 16일(현지시간)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서는 대규모 저장용량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며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 클래식 모델에는 16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갤럭시버즈2에도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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