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4,655원 ▼30 -0.64%)은 엠투엔 (2,805원 ▲15 +0.54%)으로부터 신주 1875만주에 대한 인수대금 600억원이 납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엠투엔은 신라젠 신주 전량에 대해 3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한다. 책임 경영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신라젠 새 이사진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경영 정상화 전문가와 바이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인사로 꾸릴 예정이다. 엠투엔이 최대주주인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그린파이어바이오(GFB)의 베테랑 인사도 신라젠 이사진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갖춘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아 진심으로 기쁘다"며 "신라젠이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R&D(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