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 카드 안 써…나도 쓸 만큼 번다, 거지 아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7.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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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영화감독/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장항준 영화감독/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감독 장항준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서는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하선은 "광고 나가는 사이에 장항준 씨가 제작진들 커피 마시라고 카드를 줬다"며 "근데 아내 김은희 씨 카드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장항준은 "김은희 씨 카드 아니고 제 것"이라고 답하며 "김은희 씨 카드는 현재 장모님한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항준은 "저희 아버지 어머니 병원비를 제 카드로 내드리고, 장모님이 제 카드를 쓰셨다"며 "제가 김은희 씨 카드와 제 카드를 퐁당퐁당 쓰다가 장모님께 김은희 씨 카드를 드렸다. 지금은 제 카드를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통 시청자분들이나 청취자분들이 제가 거지인 줄 아시는데 그 정도 아니다"라며 "저도 쓸 만큼은 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항준은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킹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남편이다.

장항준은 '기억의 밤', '불어라 봄바람', 드라마 '싸인', '드라마의 제왕', 위기일발 풍년빌라' 연출을 맡았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범잡'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등 활발한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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