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창현 기자 chmt@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주3회 출근·2회 재택' 근무제도를 유지해온 게임업계가 다음주부터는 전일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이날 넥슨과 넷마블 (53,300원 ▲200 +0.38%)은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도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해온 SK텔레콤 (51,300원 ▲300 +0.59%)과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이어간다. 카카오 관계자는 "별도의 필수 출근 인력이 없으며, 업무 특성으로 인해 부득이한 오피스 근무가 필요할 경우 조직 내 자율적 판단을 거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부서별로 20% 이상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비대면 회의를 원칙으로 했다. 구내식당도 시자체로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전국 순환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그룹장 이하 임원·담당·팀장은 주3회 출근·2회 재택을, 팀원은 주1회 출근·4회 재택을 권고한다.
롯데정보통신과 삼성SDS는 기존의 순환 재택근무체제를 그대로 진행한다. SK C&C는 부문별로 30~50% 가량 진행했던 재택근무율을 50% 이상 실시하도록 강화했다. LG CNS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와 매주 금요일 전사 전면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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