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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 다시 '재택근무' 확대...대면회의·간담회도 축소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김수현 기자, 차현아 기자 2021.07.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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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chmt@/사진=김창현 기자 chmt@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ICT(정보통신기술)업계가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다만 이미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이 많아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주3회 출근·2회 재택' 근무제도를 유지해온 게임업계가 다음주부터는 전일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이날 넥슨과 넷마블 (122,000원 -0)은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 (587,000원 2000 -0.3%)도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율 출근제도를 운영해온 크래프톤은 일주일간 전면 재택근무를 결정하고 재택근무용 PC를 추가 지급했다. 재택근무 기간 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비를 제공하고, 불가피하게 회사로 출근하는 구성원은 안전한 이동을 위해 왕복 택시비를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해온 SK텔레콤 (301,000원 1000 -0.3%)과 네이버(NAVER (403,000원 1000 +0.2%)카카오 (119,500원 2000 -1.6%)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이어간다. 카카오 관계자는 "별도의 필수 출근 인력이 없으며, 업무 특성으로 인해 부득이한 오피스 근무가 필요할 경우 조직 내 자율적 판단을 거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32,550원 50 +0.1%)LG유플러스 (14,550원 -0)도 10인 이상 대면회의를 금지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KT는 부서별로 20% 이상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비대면 회의를 원칙으로 했다. 구내식당도 시자체로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전국 순환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그룹장 이하 임원·담당·팀장은 주3회 출근·2회 재택을, 팀원은 주1회 출근·4회 재택을 권고한다.

롯데정보통신과 삼성SDS는 기존의 순환 재택근무체제를 그대로 진행한다. SK C&C는 부문별로 30~50% 가량 진행했던 재택근무율을 50% 이상 실시하도록 강화했다. LG CNS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와 매주 금요일 전사 전면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거리두기 강화로 예정된 간담회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클라우드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탐 송 사장이 한국 시장 내 클라우드 경영비전을 소개할 예정이었다. 라온시큐어 역시 같은 날 오프라인으로 열 예정이던 블록체인 분산ID(DID) 사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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