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212명을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 지난해 3차 유행 당시 일일 최다 환자 발생 기록인 1240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990명(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을 기록했다. 2021.7.7/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12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2753명이다. 전날 743명에서 하루만에 466명이 대폭 늘어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990명이다.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이다.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 중 84.7%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636.1명이다.
전국 지역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부산 33명 △대구 12명 △광주 10명 △대전 29명 △울산 1명 △세종 5명 △강원 12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8명 △전남 10명 △경북 4명 △경남 15명 △제주 1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44명이다.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5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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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44명 중 20명은 공항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24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 24명, 외국인 20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740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전체 확진자의 93.09%로 총 14만9614명이다. 현재 9220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늘어난 155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033명이 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 접종자는 3만7666명이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누적 1543만9910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30.1%다. 이날까지 접종 완료자는 총 546만3292명으로 인구 대비 1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