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들과 성관계를 맺으려 바지에 구멍까지 낸 미국의 여성 교도관이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티나 곤잘레스. /사진=프레스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페이스북](https://orgthumb.mt.co.kr/06/2021/07/2021070511262798499_1.jpg)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레스노 카운티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하는 티나 곤잘레스(여·26)는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가 지난해 5월 검거됐다.
그는 11명의 수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수감자와 성관계를 가졌고 성관계를 쉽게 하고자 자신의 제복 바지에 구멍까지 냈다. 곤잘레스는 수감자에게 술과 마약, 휴대폰 등을 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곤잘레스의 상사인 스티브 맥코마스는 "26년 동안 근무하며 들은 일 중 가장 충격적이다. 타락한 사람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행동"이라고 곤잘레스를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곤잘레스가 초범인 점을 이유로 징역 7개월, 집행유예 2년이라는 가벼운 형량을 선고했다. 판사는 "당신이 한 일은 끔직하고 어리석은 짓이며 자신의 경력을 망쳤다"면서도 "하지만 당신은 남은 삶동안 잘못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