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성현./사진=JGTO 트위터
김성현은 4일 일본 도치기현 니코 컨트리클럽(파71·7236야드)에서 열린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개를 묶어 3타를 줄여 68타를 쳤다.
2019년 일본투어 데뷔 이후 일본 무대에서 거둔 첫 우승이자 2021시즌 첫 승이다.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일본투어 상금랭킹 14위로 올라섰다.
김성현은 우승 후 "프로 경력에 있어 정말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우승이다"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는 김형성(41·지벤트)으로 김형성은 2006년 'LIG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2013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04년과 2005년 '일본 PGA챔피언십'에서는 허석호(48)가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9년 12월 '카시오월드'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35·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