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대한민국 '수소경제 영웅' 총출동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유효송 기자 2021.07.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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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머니투데이와 국회수소경제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속 아랫줄이 수상자, 윗줄은 시상자와 주최 측 관계자들이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 경영지원본부장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문일 연세대 교수,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회장,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플랜트실 실장,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 서정수 한국가스기술공사 가스기술연구원장, 김종원 전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허기 대하 대표이사, 강영택 창원산업진흥원 본부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머니투데이와 국회수소경제포럼이 공동주최한 '제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속 아랫줄이 수상자, 윗줄은 시상자와 주최 측 관계자들이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임광훈 한국자동차연구원 경영지원본부장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문일 연세대 교수,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회장,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플랜트실 실장,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 서정수 한국가스기술공사 가스기술연구원장, 김종원 전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허기 대하 대표이사, 강영택 창원산업진흥원 본부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대표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50 탄소중립'과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시상식을 통해서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국회수소경제포럼 책임연구위원)은 축사를 통해 "수소경제가 신기루가 되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한다는 각오로 함께 뛰어달라"며 "국회에서도 예산 지원이나 입법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회장도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의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수소산업 혁신과 국산화에 앞장서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소얼라이언스도 정부를 도와 수소산업계와 정부·국회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는 "수소는 게임 체인저이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재도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소경제를 통해 수십,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일반기업부문 수소산업대상의 영예는 국내 수소충전 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안았다. 과거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던 수소충전기를 국산화하며 국내 충전인프라 구축과 확산에 기여한 것이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는 수상 직후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중소벤처기업부문 수소산업대상은 원일티엔아이에 돌아갔다. 수소충전기와 수소저장합금을 국산해 외국산을 대체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온 중소기업이다.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는 "각계 전문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수소산업, 수소사회, 수소경제를 보다 더 빨리 이루기 위해 개인과 기업의 이익 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익을 위해 더 열심히 연구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부문별 수상자는 △수소기술대상(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상·여당) 창원산업진흥원 △수소기술대상(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상·야당)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소기술대상(한국자동차연구원장상)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산업진흥대상(H2코리아 회장상) 두산중공업 △수소혁신대상(한국가스공사 사장상)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수소안전대상(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대하 △수소경제 공로상(특별상) 김종원 전 수소에너지사업단장 등이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수소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현 시점의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 시각에서 '경제적 파급효과'와 '혁신성' 등에 초점을 맞춰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소경제 공로상을 받은 김종원 전 단장은 200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소에너지사업단을 이끌며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초석을 놓은 1세대 수소 연구자다. 김 전 단장은 "2003년 수소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는 언제 다른 나라처럼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부러워했다"면서 "지금은 미국이 꿈꾸던 차세대 수소차를 우리가 먼저 이뤘고, 연구를 시작하며 만났던 분들이 머니투데이 수소대상에서 인정 받으며 빛을 보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머니투데이 수소대상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혁신 노력, 수소기술 국산화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연구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머니투데이와 국회수소경제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H2코리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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