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 소장에 최영기 교수 선임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21.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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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이 내달 1일 출범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에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신임 연구소장은 초대 연구소장과 동시에 신·변종 및 인수공통 바이러스 병인기전 규명과 신규 진단기법 및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도 겸한다.



최 신임 연구소장은 코로나19 연구에 적합한 동물모델 확립, 코로나19 감염·전파 과정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한 연구 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연구자다.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에는 신의철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과 면역병리 기전 연구, 신종 바이러스 대응 지식 기반 구축을 담당하며 오는 10월 출범할 예정이다.



신 신임 센터장은 최근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잉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하는 등 바이러스 면역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도영 IBS 원장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세계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국가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핵심 연구자 유치, 개방형 집단연구 등 기존 IBS 연구단의 강점을 활용하여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겸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사진 왼쪽), 신의철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사진 오른쪽). /사진=IBS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겸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사진 왼쪽), 신의철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사진 오른쪽). /사진=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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