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KVIC 대표 "벤처금융 전문기관 도약...제2벤처붐 지속"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6.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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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28일 2030 비전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한국벤처투자는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금융 전문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28일 2030 비전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한국벤처투자는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금융 전문기관으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


"앞으로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벤처금융 전문기관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는 이달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투자 VR빌딩에서 '한국벤처투자 NEW 2030 비전선포식'에서 "제2벤처붐을 선도하는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는 2005년 모태펀드 출범과 함께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이후 2007년 기타공공기관을 거쳐 현재는 16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특수법인의 위상을 갖췄다. 올해 5월 기준 모태펀드는 7조원의 넘는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출자를 받은 모태자펀드는 907개, 누적 결성액은 29조 6108억원이다. 이를 통해 투자를 받은 기업은 7743개, 총 투자액은 21조4033억원을 달성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금융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가치로는 '전문·상생·신뢰'를 꼽았다. △벤처투자 선순환구조 확립 △KVIC형 사회적가치 창출 △ 신뢰중심 경영체계 구축 등 3대 전략방향과 10대 전략과제를 세웠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성장지원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사회적 관심산업 발굴·투자연계와 지속가능한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진행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시작으로 유정열 KOTRA 사장,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이, 한국벤처투자에서는 이 대표와 문주철 감사, 박정서 이사, 직원 대표인 권효진 심사역이 참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국내 대표 VC와 투자기업들은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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