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성장 모멘텀 부각..목표가 6만원-KB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6.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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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두산밥캣 (52,000원 ▲700 +1.36%)에 대해 산업차량 부문 인수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7.1%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안유동 연구원은 "산업차량부문(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가칭))을 인수하는 작업이 조만간 완료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산업차량 부문이 연결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성장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은 각종 지게차와 물류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국내 M/S(시장점유율) 52%의 업계 1위 사업자다"라며 "물류, 유통, 하역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산업전반에서의 수요가 광범위한 장비로 코로나19 안정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강한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국내 M/S에 비해 글로벌 M/S는 2.5%(KB증권 추정) 수준으로 낮은상황인데, 밥캣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결합 시 향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프라투자까지 본격화될 경우 기존사업도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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