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음주단속…강원경찰청, 고속도로 음주 일제단속 강화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는 여름철 늘어나는 통행량으로 고속도로 음주 교통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음주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는 10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1건)보다 42% 늘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또한 전년보다 81% 급증,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2시45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춘천톨게이트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던 A씨가 요금소 분리대를 들이받아 동승자인 아들(5)까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강원경찰은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스팟 음주 일제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라며 “운전자들은 교통 법규를 준수해 안전운전을 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