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과 전공과목인 '지역사회복지론'의 일환으로, 벌써 20년째 이런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사회복지학과 전공 교과목인 '지역사회복지론'(지도교수 정종화)을 수강했다. 지역사회복지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학습을 배우는 과목으로, 공동모금의 개념과 마케팅, 전략, 후원자 개발 등도 다룬다.
이번 학기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모금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활동을 기획했다. '독거 어르신의 백신이 되어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44일간 SNS를 중심으로 홍보와 모금을 전개해 130만 원을 모았다.
모금액으로는 치아가 없어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죽'과 방역물품 등을 구입해 노원구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 중 10가정에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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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지 학생(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에게 작은 선물을 통해 사랑과 웃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는 실천봉사학습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