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사랑하다 따귀도 맞고 뒤통수도 맞아…미안한 마음도"

뉴스1 제공 2021.06.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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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곽도원이 지나간 사랑을 떠올리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 곽도원은 윤도현과 함께 캠핑카를 이용해 캠핑을 즐기며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도현은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잊을게' 등을 열창하며 생일을 맞은 곽도원을 축하했고, 곽도원 역시 지아의 '술 한 잔 해요'를 열창하며 윤도현에게 화답했다.



열창을 맞친 곽도원에게 윤도현은 "네가 이 노래 주인공 아니냐"며 경험담이냐고 묻자 곽도원은 "이분 마음을 천만 퍼센트 알겠다"고 깊게 공감했다.

윤도현이 "무슨 사연이 있냐"며 재차 묻자 곽도원은 "몇번 있다"면서 "내가 지금 나이가 50이 다 되어가는데 없겠냐"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내 생각에 잠긴 곽도원은 "나를 꿈틀대게 하는 건 사랑이라는 단어 같다"며 "하다가 눈도 맞고, 따귀도 맞고, 뒤통수도 맞는다"며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윤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서 노래 가사마다 감정 이입이 안 될 수가 없구나"라면서 "상대가 누구든 간에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냐. 그게 고통스럽냐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행복하냐"고 추가로 질문했다.

곽도원은 "미안해서 고통스럽다"며 "너무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주지 못한 게 많다"며 "이제 지나고 나니까 멍청하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놈이었던 것 같다. 그때 못해준 것이 너무 미안하다"며 지나간 연인을 떠올렸다.


한편 곽도원은 2015년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한 배우 장소연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팬들의 큰 성원을 받았으나 둘은 교제 2년 만인 2017년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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