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효과로 장 초반 3.18%↑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6.25 09:45
이베이코리아 인수 확정 소식에
이마트 (63,700원 ▼300 -0.47%)가 장 초반 급등세다.
25일 오전 9시 44분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3.18%)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한 이베이코리아 인수 공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 이베이본사(이베이INC)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지분 80.1% 를 3조44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신세계그룹은 단번에 e커머스 시장 3강 싸움에 돌입한다. 지난해 국내 e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8%)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로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3%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초 우려 대비 인수가격이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됐고, 자산 효율성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향상도 기대된다"며 "e커머스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시발점일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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