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 출렁다리가 7월 중순 개통을 앞둔 24일 오전 정천석 동구청장과 출입기자들이 대왕암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날 동구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2020년 8월 착공한 뒤, 현재 다리 공사를 완료하고 주변 편의시설 및 경관조명 공사를 실시 중이다. 오는 7월 중순에 개통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출렁다리는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에 조성됐다. 길이 303m, 폭 1.5m 규모다.
또한 바다 위에 만들어져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스릴감있게 즐길 수 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일산채수욕장과 동구 시내에서도 볼 수 있다. 향후 동구는 출렁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야간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 현장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동구가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동구의 연안에 조성중인 꽃바위바다소리길 등과 더불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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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산시는 2023년 준공 목표로 대왕암 해상 케이블카와 짚라인 조성을 추진 중으로 이 일대에 출렁다리, 해상 케이블카, 짚라인이 모두 만들어지면 동구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