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월말까지 산사태 발생지역 복구 완료 추진

뉴스1 제공 2021.06.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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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방지 관계관 대책회의서 주문…시군과 협력체계 강화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시군과 함께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뉴스1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시군과 함께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여름철을 맞아 시군과 함께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4일 도와 31개 시군 산사태 담당 과장,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경기도 산사태 방지 관계관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도-시군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역대 최장 장마로 132㏊에 달하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산사태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먼저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 공사와 사방사업을 을 6월말까지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보다 강화된 점검·관리로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방지에 강한 숲 조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산사태 재난 행동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 주민대피 등의 조치를 취하고, 시군에서는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시 대응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함께 주문했다.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회의는 도와 시군의 산사태 대책을 공유하고 보강할 부분이 없는지 함께 점검하는 자리”라며 “올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주민 대피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도는 예방 중심의 신속한 산사태 대응을 위해 ‘2021년 경기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현재 산사태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132㏊ 중 91%를 복구했고, 사방댐 등 사방사업의 경우 96%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오는 6월 말까지 해당 사업을 모두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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