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4일 이현주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여백에 따르면 경찰은 이현주의 남동생 A씨가 올린 글이 명예훼손 구성요건 해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글을 올리고 자신의 누나이자 에이프릴 전 멤버였던 이현주가 데뷔 전부터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현주가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고도 했다.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글을 올려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당사자인 이현주도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데뷔 전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멤버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폭언·희롱·욕설·인신공격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에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현주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