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 공격수 김현성, 포항스틸러스 유니폼 입는다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06.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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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김현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공격수 김현성(32)이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현성이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포항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현성은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를 거쳐 2019년 성남에 입단한 최전방 공격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68경기 18골 6도움이다.



성남 이적 첫 시즌엔 3골 1도움을 넣었지만, 올 시즌엔 7경기(선발 3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 뮬리치와 부쉬, 박용지 등 주전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이에 포항이 손을 내밀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포항은 타쉬 외에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김현성의 역할이 송민규나 임상협, 팔라시오스 등 2선 공격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포항은 기대하고 있다.



김현성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당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그는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등 올림픽 3경기에 출전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기록은 14경기 4골이다.

지난 6일 전북현대전에 출전해 최영준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현성(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지난 6일 전북현대전에 출전해 최영준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현성(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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