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팔자에 남자 없어, 결혼운 55세' 사주에…'당혹+눈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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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서인영이 '연애도사'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며 연애 상태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서인영이 출연해 역술가를 만나 사주 풀이를 들었다.

이날 서인영은 "웃음 코드가 잘 맞고 센스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역술가는 "끼가 넘치는 여자라서 웬만한 남자는 눈에 안 찬다. 본인의 기질은 타고난 끼를 발산해야 한다. 즉흥, 충동, 표현을 뜻하는 '물'이 사주에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분석력도 가지고 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말싸움에서 지기 어렵다. 외로움도 많은 사주인데 타고난 기질이 누군가 자신을 통제, 간섭, 누르면 견디지 못한다"고 서인영의 사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역술가는 "도화살도 있다"며 "발산해야 할 끼가 많다는 뜻이다. 도화살은 한두 개만 있어도 강한데 도화살이 3개 이상으로 넘치게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팔자에 남자가 잘 안 보인다. 찾고 찾아도 안 보인다"고 주장해 서인영을 충격에 빠뜨렸다.

역술가의 말을 들은 서인영은 "그러면 저는 도화살 때문에 결혼 못하는 거 아니냐. 저 바람둥이냐"며 심각해졌다.

역술가는 "한 남자에 정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결혼운이 들어오는 시기는 42~44세다. 만약 그때를 놓치면 54~55세로 결혼운이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영은 "네?"라고 되물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역술가는 "서인영 씨가 의자하고 싶은 얼굴이다. 하관에 살을 좀 찌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기대고 싶은 관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인영은 깜짝 놀라며 "예전 남자친구들이 일 상의를 두고 연락이 자주 온다"고 털어놨다.

역술가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인영 씨가 약간 딱한 거다. 이 세상에 없는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친구들이 저보고 호구라고 놀린다"며 "그 말이 맞는 것도 같다. 뭔가 처음 시도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노력하면 변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역술가는 서인영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그렇게 주면 줄수록 상대방은 그걸 당연하게 받는다. 의지할 곳이 없을 것 같다.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홍진경은 "인영 씨는 힘드실 때 어디에 기대냐"고 물었고, 서인영은 "의지할 곳이 없다"고 답했다.

서인영의 사주를 분석한 역술가는 "남자를 만날 때 편안하고, 아늑하고 안정감이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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