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주종혁, 왕지혜 떠올리며 "내가 지금 좋아하는 건가" 고민

뉴스1 제공 2021.06.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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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속아도 꿈결' 주종혁이 왕지혜를 생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현시운(주종혁 분)은 자꾸만 한그루(왕지혜 분)가 떠올랐다.

이날 한그루는 민가은(주아름 분)과 함께 한다발(함은정 분)에게 새 신발을 선물했다. 데이트 갈 때 신으라며 응원한 것. 한다발은 "왜 그래, 데이트 아니야"라며 민망해 했다. 이에 민가은은 "밥 먹고 차 마시면 그게 데이트지, 이 신발 신고 예쁘게 하고 나가"라며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꼭 신어야 한다? 한다발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한그루는 "엄마 생각해서 네가 그러는 거 아는데 너야말로 오버하지 마. 무조건 네 마음 가는대로 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한다발은 "누가 할 소리! 언니야말로 진짜 아무도 없어?"라며 마음 가는 사람이 없는지 물었다. 한그루는 "이 우주 어딘가에 누군가 내 마음을 훔칠 사람이 있겠지"라고 대답했다.

이때 현시운이 한그루를 떠올리고 있었다. 함께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그렇지, 예뻐 보일 수 있어. 순간 그럴 수 있어. 팩트야. 아니 뭐 예쁘다 하면 좋아하는 거야? 아니 뭐 그럼 내가 한그루를 좋아하나? 좋아해?"라면서 혼잣말을 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면 어때야 하지? 설레야 해. 나 지금 설레?"라며 고민에 휩싸였다.



현시운은 이내 한그루의 얼굴을 떠올리더니 코웃음을 쳤다. "한그루씨 웃기지, 재미있는 사람이지. 근데 설레진 않지. 그런 건 없지~"라며 스스로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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