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2일 ‘씨름 성지, 창원’ 조성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창원시씨름진흥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 뉴스1
창원시씨름진흥협의회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씨름 관련 조례인 창원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필수 기구로 창원 씨름 진흥 전반에 관한 협의와 자문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은 위원 소개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창원시가 지난해 2월 ‘씨름 성지, 창원’ 조성계획을 발표한 이후 1년 4개월간 추진한 과정과 소기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들을 논의하는 등 여느 위촉식과 사뭇 달랐다.
이승삼은 부의장은 수락인사에서 “내이름 석자와 씨름은 항상 붙어다녔다. 오랜 선수 생활과 지도자를 거쳐 대한민국 씨름 행정까지 두루 섭렵했다”며 “이제 고향 창원(마산)이 씨름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되찾고 나아가 대한민국 씨름의 성지가 되는데 시와 보조를 맞춰 그간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한동안 시가 씨름 진흥과 발전을 위해 소홀한 점이 적지 않았음에도 씨름 본고장으로서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었던 것은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의 씨름에 대한 자긍심과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 창원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씨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씨름이 지역 대표 스포츠 문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협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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