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김씨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모든 대선에서 모든 주요 후보는 항상 'X파일'이라 하든, '제로파일'이라 하든 '파일'이 존재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없겠나"고 말했다.
김씨는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장성철 공감과선택정책센터 소장이 "윤석열 X파일 방어가 어렵다"고 밝힌 점, 이에 대해 친박 출신 김재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졌다"고 평가한 점, 그리고 비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탈당까지 했던 김무성 전 의원이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언급한 점 등을 주목했다.
또 "(새누리당) 당내에 남아있던 분들이 있다. 과거에는 친이와 친박으로 구분했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근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면서 그런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며 "그런 세력이 이번 대선을 어떻게 보는가"라고 언급했다.
김씨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크게 보자면 그 두 세력간에 충돌의 한 단면이 아닐까"라며 "저는 그런 면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