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주 MWC서 새 갤럭시워치 '통합 웨어OS' 첫 선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6.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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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MWC 버추얼 이벤트' 포스터 /사진=삼성전자'갤럭시 MWC 버추얼 이벤트'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갤럭시 생태계 알리기에 나선다. 아울러 차기 스마트워치에 탑재될 새로운 웨어러블 OS(운영체제)도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에서 '갤럭시 MWC 버추얼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 기기 생태계와 함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개발자에대한 스마트워치 미래 비전을 밝힌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반기 출시될 새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탑재될 통합 웨어러블 OS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한 새 웨어러블 OS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었다.



새 OS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호환성면에서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신속한 기존 타이젠의 장점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에 따르면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은 최신 칩셋에서 앱이 최대 30% 빠르게 구동되고, 더욱 매끄러운 애니메이션과 모션을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도 현재 갤럭시워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 보안과 관련해, 최신 기술과 혁신도 발표할 예정이다.

MWC2021은 '커넥티드 임팩트'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에릭슨, 퀄컴, 노키아 등 세계적 기업들이 불참하며 예년보다 오프라인 전시장 규모는 축소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시각으로는 29일 새벽 3시 15분부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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