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고혈압치료제 등서 불순물 검출…"안전성 조사"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1.06.22 09:59
글자크기
/사진제공=뉴스1/사진제공=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치료제(사르탄류)와 금연치료보조제(바레니클린)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의 관련 성분 의약품에서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불순물(AZBT, N-nitroso-varenicline)이 검출되면서 국내 제품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시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불순물 안전관리에 대한 사전예방조치를 지시했다.



대상 의약품은 이르베사르탄, 로사르탄, 발사르탄으로 'AZBT'라는 불순물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장기간 노출 시 암 발병률이 높은 니트로사민류는 아니지만 변이원성(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성질)이 있는 물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련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험 결과를 조속히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결과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필요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