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방역당국은 1차 접종 만으로는 완전한 예방이 어려운 만큼 집단 면역이 형성될때까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들 중 6명은 전남158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전남1582번의 접촉자 등 6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83~1588번, 1590~1591번 등 8명의 추가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순천에서 검사를 받은 1583~1586번과 여수에서 검사를 받은 1590~1591번은 1582번 확진자와 지난 15일 가족모임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되며, 일가족 7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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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1582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순천의 한 한방병원에서도 환자 2명(1587·158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입원환자와 종사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순천과 여수의 일가족 확진자 7명 중 4명, 병원 입원 중 확진된 2명 등 모두 6명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표환자인 1582번의 경우 6월10일, 1583번 6월18일, 1585번 6월14일, 1587번과 1588번은 6월7일 1차 접종을 마쳤고 1590번은 4월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방역당국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아직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차 접종만으로는 완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만큼 빠른 시간 내에 2차 접종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집단 면역 형성까지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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