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사진제공=뉴스1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21일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재정 등 나라살림을 맡아왔으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살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캠프 내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2013년 3월 기재부 2차관, 2014년 7월 미래부 1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2016년 1월15일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했다.
서울시는 이 전 실장이 윤석열 대선 캠프에 합류했지만 위원장 직은 계속 수행해 위원회에 공백은 없다고 밝혔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2030 위원회와 (캠프 합류)는 전혀 관계가 없다. 대선캠프는 공식적인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겸직이 가능하다)"며 "(이 전 실장이) 대선 캠프에 간다해도 사퇴한다고 밝힌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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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도 "윤 전 총장은 이 전 실장이 현재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관계로 오 시장에게 정중하게 양해를 부탁했고, 오 시장은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