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광장이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위),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광장에 플라스틱 드럼과 그물을 설치했다(아래)© 뉴스1
제주시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를 오는 30일부터 일시적으로 전면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탑동광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20~30대를 중심으로 '노상 음주'를 즐기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취객들의 안전문제도 문제지만 자칫 거리두기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시는 오는 23일 탑동광장과 테마거리에 일시폐쇄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진입 방지 시설물(높이 1.5m, 길이 1.38㎞)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형태 시 도시계획과장은 "코로나 지역 감염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일시 폐쇄하고 관리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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